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의 소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태평양에서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발생한 후에야 진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하이선’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달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즈음 중심풍속은 초속 40m 안팎”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륙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와 해안가 풍랑 등으로 인해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8호 태풍 ‘바비’는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