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위해 722명 의료인,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
'코로나19' 확진자 위해 722명 의료인,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
  • 승인 2020.08.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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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의 의료인들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경기도청 홈페이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의 의료인들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경기도청 홈페이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무려 722명의 의료인들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해 화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료진의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20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의료전문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긴급의료지원단을 모집했다. 30일까지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313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순이다. 경기도는 이들 중 간호사 19명을 우선 배치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이미 근무중이다.

홈케어시스템은 확진자 가운데 병원이송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려워 가정대기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독립적 격리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제도다. 이들은 28일부터 41명의 모니터링을 시행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하루 한 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