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 선출…“원칙 있는 협치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 선출…“원칙 있는 협치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할 것”
  • 승인 2020.08.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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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9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60.77%의 득표율로 김부겸, 박주민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이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다”며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 고통은 얼마간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여야 관계와 관련해서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더해 민생 지원, 포스트 코로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을 자신에게 주어진 ‘5대 명령’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5대 명령’을 이행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며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 하겠다”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