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밤 9시 이후 감축 운행...'이른' 귀가 유도 차원
서울 시내버스, 밤 9시 이후 감축 운행...'이른' 귀가 유도 차원
  • 승인 2020.08.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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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극복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극복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고자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이후 서울 지역 시내버스 운행횟수가 910회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44회로 910회 줄어들다.

시는 또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전광판과 버스 내부에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조기 귀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교회 집합제한 명령 이행 여부, 비대면·온라인 예배 시행 등을 집중 점검해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