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 교회, 20여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방역당국 초비상
대구 사랑의 교회, 20여명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방역당국 초비상
  • 승인 2020.08.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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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교회 / 사진=MBC 뉴스 캡처
대구 사랑의 교회 / 사진=MBC 뉴스 캡처

 

대구 사랑의 교회에서 2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29일 오후 11시 16분께 발송한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 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알렸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사랑의 교회 교인 100여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 사랑의 교회에선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지금까지 약 20여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신천지 사태 이후 한꺼번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우려,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