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동료, 은돔벨레 '코로나19' 확진 비상..맨유 폴 포그바도 양성 판정
손흥민 토트넘 동료, 은돔벨레 '코로나19' 확진 비상..맨유 폴 포그바도 양성 판정
  • 승인 2020.08.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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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포그바와 토트넘 은돔벨레가 2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과 각 팀에 비상이 걸렸다/사진=포그바, 은돔벨레 SNS
맨유 포그바와 토트넘 은돔벨레가 2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과 각 팀에 비상이 걸렸다/사진=포그바, 은돔벨레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도 확진 판정을 받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 포그바와 은돔벨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9월 유럽네이션스리그 A매치(5일 스웨덴·8일 코로아티아)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국가대표 차출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소집 전 차출 선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포그바와 은돔벨레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포그바에 팀에 합류해 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렌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대신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맨유와 토트넘도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맨유는 9월 19일 홈구장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2020~2021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9월 12일 에버턴과 홈경기를 치른다. 

은돔벨레의 확진 소식에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도 놀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으로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수비형 미드필더인 은돔벨레는 연습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은돔벨레의 코로나19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