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뮬란·뉴뮤턴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줄줄이 개봉 연기
영화 승리호·뮬란·뉴뮤턴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줄줄이 개봉 연기
  • 승인 2020.08.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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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영화 '승리호', '뮬란', '뉴뮤턴트' 등이 다음달 예정이었던 개봉일을 모두 연기했다/사진='승리호', '뮬란', '뉴뮤턴트' 포스터 캡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영화 '승리호', '뮬란', '뉴뮤턴트' 등이 다음달 예정이었던 개봉일을 모두 연기했다/사진='승리호', '뮬란', '뉴뮤턴트' 포스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관객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승리호'는 27일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승리호 측은 "9월 23일로 예정돼있던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리신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초 우주 SF영화다. 영화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뮬란', '뉴 뮤턴트', '기기괴괴 성형수' 등이 모두 일정을 조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같은 날 '뮬란'과 '뉴 뮤턴트'의 개봉일을 각각 일주일 연기한다고 알렸다. '뉴 뮤턴트'는 9월 3일 예정이었던 개봉일을 9월 10일로 늦췄고, 9월 10일 예정됐던 '뮬란'의 개봉일도 9월 17일로 미뤄졌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개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