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 남부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이다.
27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상당국은 ‘로라’에 대해 "살아남기 힘든 수준의 재앙적 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로라’를 4등급(카테고리4)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세다.
4등급의 경우 집이 부서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로라’는 폭풍 해일의 높이를 기준으로 1880년 이후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가운데 5번째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전날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 주 등의 멕시코 만 해안 주민 50만 명 이상에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