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6일)은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후 27일 황해도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6∼27일 이틀간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제주도·지리산 부근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 이상), 경남 남해안·경북 서부 내륙 50∼150㎜, 그 밖의 전국 30∼10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도 발효돼 있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천문우주지식포털은 오늘(26일) 전국 주요지역의 일출시간과 일몰시간을 발표했다.

전국 일출시간(일출시간 / 일몰시간)은 강릉(일출 05:50 / 일몰 19:02), 서울(일출 05:57 / 일몰 19:10), 울릉도(일출 05:42 / 일몰 18:54), 독도(일출 05:42 / 일몰 18:54), 속초(일출 05:50 / 일몰 19:04), 충주(일출 05:54 / 일몰 19:05), 포항(일출 05:50 / 일몰 19:58), 군산(일출 06:00 / 일몰 19:09), 거제(일출 05:54 / 일몰 19:00), 여수(일출 05:58 / 일몰 19:03)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