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 기상청 “역대급 강풍…모든 재난에 대비해야”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는??
태풍 바비 북상, 기상청 “역대급 강풍…모든 재난에 대비해야”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는??
  • 승인 2020.08.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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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 캡처
사진=KBS 방송 캡처

 

역대급 강풍이 예고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인 가운데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 된다”며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26∼27일 서해안에서 약 50∼100㎞ 떨어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인 위험반원에 놓인다.

이 기간 태풍의 강풍반경은 420㎞ 안팎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는 25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서해안은 26∼27일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60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 서쪽 지역과 경남은 26∼27일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m를 넘는 강풍이 불 수 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60m면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없는 정도이고 기차가 탈선하거나 시설물이 바람에 의해 붕괴하거나 부서질 수 있다.

또 초속 50m 이상이면 바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