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도권 초중고, 9월 11일까지 등교중지..전면 원격수업..고3 제외"
유은혜 "수도권 초중고, 9월 11일까지 등교중지..전면 원격수업..고3 제외"
  • 승인 2020.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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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수업이 중지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3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25일 YTN의 보도에 의하면 교육부가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때 적용하는 전면 원격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수학교와 60인 이하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도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임에도 교육부가 이처럼 3단계 때 적용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최근 2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만 학생 150명, 교직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교 관련 확진자의 76%가 최근 2주 사이 발생한 것. 원격수업 전환에 따른 후속대책도 나왔다.

우선 1학기처럼 수도권 초등학교는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돌봄 학생들에게는 중식으로 학교급식을 제공한다.

유치원 역시 방과후과정을 지속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를 1학기 전면 온라인 개학 당시 수준인 각 3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또 1학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무상으로 빌려준다.

매체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교육부는 앞서 지난 1학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가 수차례 연기되자 애초 11월 19일로 계획된 수능을 2주 뒤로 미룬 바 있어서 이번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 19가 더 확산한다면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월 3일 수능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