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정가은 전 남편은 사기꾼 "생활비·양육비 못받고…이혼 후 금전요구"
'풍문' 정가은 전 남편은 사기꾼 "생활비·양육비 못받고…이혼 후 금전요구"
  • 승인 2020.08.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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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가은이 사기꾼 전 남편으로 인해 적잖은 마음고생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가은이 사기꾼 전 남편으로 인해 적잖은 마음고생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캡처

정가은이 사기꾼 전 남편으로 고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스타의 이혼과 양육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육비 문제로 속앓이하고 있는 스타는 정가은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가은의 전 남편이 연애를 하면서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연예인이라는 인지도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 기자는 "정가은의 전 남편의 사기행각에 피해를 본 사람 중 연예인이 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정도로 유명하다. 해당 연예인은 신상정보가 알려질까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다른 기자는 "정가은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전 남편은 결혼 전 자동차 이중매매 수법으로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돈을 편취해 사기죄로 처벌 받은 전과가 있다"며 "수입차 구매 명목으로 여러 명에게 투자를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은 사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출소 3년 만에 정가은과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정가은이 결혼할 당시 재벌 2세 재력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알려졌다. 몇 억짜리 외제차를 사줬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가은은 이혼 후 출연한 방송에서 '선글라스 한 번 받아본 적 없다'고 해명했다. 

황영진은 "전 남편의 공업사 업체에 고가의 유명한 스포츠카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걸 끌고 다닐 정도면 재벌 혹인 유명인이라고 생각했다. 전 남편이 무료로 자동차를 수리, 튜닝해주면서 인맥을 넓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유명인과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흥비와 명품으로 정말 많은 돈을 썼다고 알려졌다. 명품 브랜드 L사의 VVIP 회원이라고 할 정도로 매번 스포츠카를 바꾸고 명품 옷을 입었다. 그래서 재벌이라고 소문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계획적인 접근 같다. 정가은 씨는 전 남편과 어떻게 만났나"고 질문을 던졌고, 기자는 "두 사람은 2015년 78년생 동갑내기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술에 취한 정가은 씨를 세심하게 챙겼다고 한다"고 답했다.

정가은은 전 남편과 1년 열애 후 2016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딸을 출산했지만 전 남편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며 결국 협의 이혼했다. 딸의 양육권은 정가은에게 돌아갔다.

정가은은 이혼 후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정가은 측은 양육비는커녕 결혼해서 살면서 생활비도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이혼 후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