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 김호중, 편집 없이 등장..다니엘 헤니에 팬심.."헤니 형"
'위대한 배태랑' 김호중, 편집 없이 등장..다니엘 헤니에 팬심.."헤니 형"
  • 승인 2020.08.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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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24일 방송된 KBS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다니엘 헤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사진=KBS '위대한 배태랑' 방송캡처
김호중은 24일 방송된 KBS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다니엘 헤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사진=KBS '위대한 배태랑' 방송캡처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김호중이 프로그램 하차나 편집 없이 '위대한 배태랑'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24일 방송된 KBS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해 다니엘 헤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김용만과의 인연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아바타 미션 복싱' 편에서 김용만과 영상통화를 하며 "꼭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귀국 후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그 약속을 지켰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필리핀에서 봉사활동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국어도 잘 못하고 적응도 못하던 나를 잘 챙겨줬다. 한국에서 처음 안 연예인 형"이라고 김용만과의 친분을 뽐냈다. 

다니엘 헤니는 다른 멤버들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현주엽을 보면서 "선수 시절부터 팬이었다. 전세계에 백보드를 부순 선수는 몇 없다"며 찐팬임을 인증했다. '배태랑' 멤버 중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현주엽을 선택할 정도였다.

반대로 다니엘 헤니의 팬도 있었다. 김호중은 그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다가 김용만에게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다.

김용만은 다니엘 헤니에게 "방금 김호중이 네가 어떤 향수를 쓰는지 묻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는 "그냥 물을 쓴다"고 답하자 김호중은 "(다니엘 헤니를 만나) 정말 영광이다. 향도 너무 좋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김호중과 다니엘 헤니의 호칭 정리를 시도했다. 다니엘 헤니는 김호중에게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다"며 "형이라고 해도 좋다. 동생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헤니 형"이라고 말하며 손하트를 그려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