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학주 "날 무서워한다" 서장훈 "밝은 역 대박나면 해결"
'물어보살' 이학주 "날 무서워한다" 서장훈 "밝은 역 대박나면 해결"
  • 승인 2020.08.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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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들이 날 세게 본다. 무서워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이학주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들이 날 세게 본다. 무서워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배우 이학주가 '부부의 세계' 이후 악역 이미지가 각인된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학주는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들이 날 세게 본다.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악역 캐릭터 박인규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자친구 민현서(심은우 분)에게 집착하면서 김희애를 협박하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부부의 세계' 애청자였다는 서장훈도 "드라마를 보면서 '어디서 저런 배우를 구했어?' 싶었다. 진짜로 못된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이학주는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현실에서는 세상 순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허당끼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악역 이미지가 걱정이면 앞으로 착한 역할도 맡아봐라. 밝은 장르의 드라마에서 사랑스러운 배역을 맡았는데 그 드라마가 대박나면 무서운 이미지가 사라질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을텐데, 이제 대중이 알아보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지금부터는 바짝 정신차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이수근도 "앞으로 잘될 관상이다. 대신 술만 조심해라"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