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정리' 역대급 맥시멀리스트 오정연 "과거·현재·미래 공존 정리 감사"
'신박한정리' 역대급 맥시멀리스트 오정연 "과거·현재·미래 공존 정리 감사"
  • 승인 2020.08.2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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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집으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집으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집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추억,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정리팁을 알려준 tvN '신박한 정리'팀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오정연은 24일 자신의 SNS에 '신박한 정리' 출연자인 박나래,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는 "추억과 현재, 미래가 다 똑같이 너무나 소중한 나 같은 분들. 세 가지가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는 신박한 정리팁이 실로 존재하더이다"라며 완벽한 정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맥시멀리트스인 오정연의 집이 공개됐다.

오정연이 추억의 방이라고 소개한 곳에는 수능 성적표를 비롯해 KBS 아나운서 시절 찍은 임직원 포스터, 추억의 롤링페이퍼 등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차 있었다. 각종 물건이 가득차 방 안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그는 "추억거리들은 평소에 내가 찾을 일은 없다. 어떻게 보면 컨테이너방, 오정연의 역사 방"이라고 소개했다. 신애라는 "절대 돌아볼 수 없는 역사방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잡동사니로 가득찬 게스트룸도 있었다. 각종 박스로 가득차 창고를 연상케 하는 두 번째 방의 모습에 박나래는 "오늘부로 퇴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 역시 "욕할 뻔했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집으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2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집으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추억들로 가득한 다양한 물건에 오정연은 "인생을 앞으로도 열심히 살게 해주는 증표 같은 것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귀한 게 많다"며 그의 마음에 공감했지만 "조금 덜 귀한 것들을 비우는 수고도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새롭게 정리된 오정연의 집은 정리만으로 환골탈태를 했다. 거실에 마련된 수납가구 하나에는 그의 추억이 모두 파일링돼 보관됐다. 파일을 들춰보다 그동안 찾을 수 없었던 발레사진부터 그모아둔 각종 방송 스크립터, 대학교 수험표, 아나운서 수험표, 여러 자료들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된 모습을 본 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확연히 달라진 부엌, 안방, 게스트룸, 드레스룸 등을 둘러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내가 정말 바라는 대로다. 힐링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는데 그것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박제하고 싶다. 숨통이 트이다못해 지중해보다 좋다"며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