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XX' 욕설…"삭제 및 교체·재발 방지 약속"
'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XX' 욕설…"삭제 및 교체·재발 방지 약속"
  • 승인 2020.08.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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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넥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욕설 장면/사진='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캡처
문제가 된 넥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욕설 장면/사진='보건교사 안은영' 티저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예고편에서 욕설과 함께 욕설 자막이 모든 채널에서 여과 없이 송출된 가운데, 넥플릭스 측이 수습에 나섰다.

'보건교사 안은영' 측은 24일 "티저영상이 심의 제출되었던 것과 다른 버전이 공개됐다"며 "이를 모든 채널에서 삭제 및 교체했거나 하고 있다. 추후 유사한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티저예고편에는 주인공 안은영 역을 맡은 정유미가 'XX'이라고 욕설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욕설은 자막으로도 처리돼 나갔다. 해당 장면은 네이버 캐스트, 카카오TV 등을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심의를 받은 영상은 욕설이 묵음으로 돼있었고, 자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시의위원회는 국내 지상파, 케이블TV 방송의 비속어와 욕설 장면에 대해 엄격한 심의와 규제를 하고 있다. 실제 방영되는 드라마나 영화 속 욕설은 모두 묵음처리가 돼 전파를 탄다. '보건교사 안은영'의 경우 로그인 없이 모든 연령이 볼 수 있는 티저예고편에 욕설을 그대로 노출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