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 포인트' 이용식, 파란만장한 인생사 "인민군-오리배-심근경색..3번 고비 넘겨"
'터닝 포인트' 이용식, 파란만장한 인생사 "인민군-오리배-심근경색..3번 고비 넘겨"
  • 승인 2020.08.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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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사진= '터닝 포인트' 캡쳐

 

최근 방송된 '터닝 포인트'에서 개그맨 이용식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용식은 어린시절에 대해 "전쟁통에 북한에서 태어났다. 당시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인민군의 군함을 나포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하면서 어머니가 인민군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셨다. 그 후 부모님은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후 이용식은 개그맨으로 데뷔, 승승장구하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한눈에 반했다. 그는 청평 강 오리 배에서 노를 저으며 프러포즈 하다가 강 하류에까지 닿아 오리 배가 떠내려갈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당시 죽기 살기로 노를 저어 간신히 살아난  후 아내에게 피 묻은 반지를 내밀며 프로포즈를 했다고.

그렇게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지만 원인 불명의 난임으로 8년 반 동안 아이가 없었다고. 입양 생각까지 하던 찰나에 결혼 8년만에 기적처럼 딸 수민이가 생겼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부모님이 모두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고 얼마 되지 않아 이용식 마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마침 딸 수민이 쓰러진 이용식을 발견한 후 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