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강남 "이상화를 여왕처럼" vs 돌싱 형들 "혼자 사는 장점 많아"
'미우새' 강남 "이상화를 여왕처럼" vs 돌싱 형들 "혼자 사는 장점 많아"
  • 승인 2020.08.2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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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강남/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사이 좋은 노부부로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23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돌싱 트리오를 만난 가수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이 신혼 1년의 행복함을 자랑하자, 돌싱 트리오는 혼자 사는 장점을 열거했다. 

강남은 "저희는 안 싸운다. 그렇게 막 부딪히고 그런 게 없다. 어르신들이 이야기하시는게 와이프를 왕비처럼 모셔야 내가 왕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벤져스는 예쁜 말을 한다며 강남을 칭찬했다.

강남은 "아내에게 뭔가 해주고 아내가 기뻐하고 고마워할 때 그게 너무 좋고 행복했다. 얼마 전에 상화가 목이 안 좋아서 뭐가 좋을까 찾다가 보리수 열매가 좋다고 해서 직접 그걸 따서 잼을 만들어서 줬는데 그걸 먹고 목이 나아졌다. 그래서 상화도 나한테 고마워하고 난 행복했다"라고 자랑했다.

또 그는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그는 "평생 마사지를 해주려고 스포츠마사지 자격증도 땄다. 마사지를 한 뒤 행복한 표정만 지어줘도 좋다. 그런 거 때문에 결혼하는 구나 싶다"라고 밝혔다. 

돌싱 트리오는 "우리랑 너무 다르다. 얘는 왜 부른거냐"라고 버럭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손잡고 다니는 사이 좋은 노부부가 되고 싶다는 강남에게 이상민은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좋아하는 세 가지를 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한 가지를 하지 마라. 이 사람이 하지마 하면 그건 안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