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인천 서구 직원도...구청 폐쇄+1337명 검사
공공기관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인천 서구 직원도...구청 폐쇄+1337명 검사
  • 승인 2020.08.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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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자발적 헌혈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자발적 헌혈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공공기관 직원 사이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속 발생하는 가운데, 인천시 서구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청사를 폐쇄했다.  

서구는 23일 소속 공무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청 소속 직원 1337명 전원의 검체 검사를 한다고 알렸다. 서구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장소와 주민센터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A씨는 22일 증세가 나타난 뒤 23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그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과 서구는 A씨와 접촉한 직원 등 50여명과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22일 인천시 서구의회 사무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도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구청 직원 등 117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2일에도 외교부 직원 2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경기 고양 소재 사법연수원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