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3번째 결혼 앞둔 엄용수 "같이 살려면 옳고 그름 따지면 안돼"
'1호가' 3번째 결혼 앞둔 엄용수 "같이 살려면 옳고 그름 따지면 안돼"
  • 승인 2020.08.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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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사진=
엄용수, 윤정수/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개그계 프로 이혼러 엄용수가 두 번의 이혼 후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8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14회에는 계그계 이혼의 아이콘 개그맨 엄용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경험에 바탕을 둔 여러 조언을 했다.

그는 "헤어진 사람이 말하면 신빙성이 없겠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헤어지려고 마음을 안 먹고, 같이 살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가 없다. 이런 계산을 할 필요없이 그냥 덮어두고 다음에 다시 얼굴을 마주 봤을 때 잊어버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팽현숙은 "그렇게 잘 아시는 선배님이 왜 이혼을 두 번이나 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엄용수는 3번째 결혼에 대해 "이번엔 나이 차이 별로 안 난다. 열살 미만이다"라며 "초창기 코미디 할 때부터 여자분이 나를 지켜봤다더라. 내 코미디를 다 외운다. 작년 6월 말에 전화가 왔다. 당신 코미디를 너무 좋아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용수는 "우리가 사는 모습을 누군가 보고 있다. 열심히 살면 따르는 여자가 아주 많다는 말. 결혼은 일단 하고 봐야 한다"고 미혼 윤정수에게 조언했다.

엄용수는 "여자들은 남자에게 프러포즈 받는 로망이 있다. 어떤 남자에게든 프러포즈를 받으면 황홀해 한다"며 "어떻게든 누구에게 대시해 빨리 결혼하라"며 결혼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