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청사 폐쇄+접촉 36명 자가격리
인천 서구의회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청사 폐쇄+접촉 36명 자가격리
  • 승인 2020.08.22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브리핑 중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YTN 뉴스 캡처

 

인천시 서구의회 의회사무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2일 의회 청사를 폐쇄했다. 또 해당 직원의 접촉자로 파악된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13명을 포함한 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의회 직원 A씨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뮤지컬 관람과 식사를 했고, 17일 서울 한 피부 관리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의원간담회에 참석해 동료 직원들과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음날인 19일에도 동료 직원들과 외부 식당에서 식사했으며 오후께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조퇴했다. 이어 20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는 가족 3명, 의회사무국 직원 19명, 송 의장을 포함한 구의원 14명 등 36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구의원 3명은 지난 18일 의원간담회에 불참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서구의회 청사를 폐쇄했다. 또 청사 1층 화장실을 사용한 2개 부서 공무원과 모 은행 직원들을 검체 검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