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박나래, 첫 조카 맞이..곽도원, 제주 '무릉도원'..따스한 힐링 라이프
'나혼자산다' 박나래, 첫 조카 맞이..곽도원, 제주 '무릉도원'..따스한 힐링 라이프
  • 승인 2020.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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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박나래와 곽도원이 서로 다른 일상으로 따스한 힐링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부 8.2%, 2부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2%, 2부 7.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한 본방송 직후 방영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는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색다른 재미로 안방극장을 저격했다.

어제(21일) 방송에서는 첫 조카 맞이에 나선 박나래와 제주도 ‘무릉도원’의 정취를 만끽하는 곽도원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10주차 예비 고모가 된 박나래는 동생의 신혼집에 첫 방문했다. 간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얼굴 ‘튜닝’ 사실을 속 시원히 밝히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어 양손 가득 튼 살 크림과 철분, 엽산까지 챙겨와 임산부 올케에게 선물하며 센스 넘치는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

박나래는 서울에서부터 가지고 온 솥과 민어, 소고기로 조카와 올케를 위한 여름철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열정 가득한 동생과 척척 맞는 호흡을 뽐내며 요리를 이어가던 중, 끓어 넘친 냄비로 인해 진땀을 빼기도. 그러나 ‘박장금’다운 솜씨를 발휘해 민어탕과 민어 전, 스테이크 솥 밥까지 완성, 박남매 표 진수성찬을 선보였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추억 여행을 위해 결혼식 비디오 감상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박나래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무아지경 댄스파티를 펼치는 흑역사를 대방출해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에 추억을 떠올리던 세 사람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행복 가득한 시간을 보내 따뜻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곽도원은 지난주에 이어 자유로운 제주도 싱글 라이프를 펼쳤다. 거침없는 칼질과 큰손다운 면모로 ‘상남자’ 요리법을 선보이던 그는 대용량 쑥갓과 톳까지 동원, ‘도원 표’ 8첩 반상을 완성했다. 이어 뭇국을 사발 채 들이키고, 주먹만큼 커다란 밥을 한 입에 넣으며 신흥 ‘먹방 강자’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끊임없는 젓가락질로 알찬 식사를 마친 그는 “달걀 프라이가 가장 맛있던데요?”라며 반전 가득한 후기를 남겨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주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서핑에 도전, 물 공포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힌 그는 공포증을 극복한 듯 자유자재로 물속을 누비며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그러나 잔잔한 파도로 인해 계속해서 서핑에 실패하고, 급기야 작은 사이즈의 스노클링 마스크로 인해 얼굴로 물이 새어 들어오자 결국 포기 선언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광활한 뒷마당 속, 허리까지 자란 풀들을 정리하기 위해 예초 작업에 나섰다. 쉴 틈 없이 일을 하던 그는 뒤이어 의자 제작에 돌입, 과거 무대 세트 제작을 하던 당시의 내공을 살려 거침없는 톱질과 드릴질로 야성미를 뽐내기도. 이어 거친 풀숲을 헤치고 ‘석양 명당’ 찾아간 그는 의자에 앉아 노을을 만끽하며 안방극장까지 감성 가득한 힐링을 전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박나래와, 제주도의 풍경을 만끽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곽도원의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족들을 알뜰살뜰히 챙기는 박나래의 면모에 동생은 “섬세하고 센스 있는 부분이 항상 고맙죠”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해 안방극장까지 따뜻함을 전했다.

땀방울이 마를 새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곽도원은 “석양은 하늘에서 매일 주는 선물 같아요”라며 감성 가득한 후기를 남겼다. 이웃들과 함께 취미활동을 즐기고, 자신만을 위해 아낌없이 가꿔나가는 일상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