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희나피아, 데뷔 10개월만에 해체…민경 "새로운 시작 지켜봐달라"
걸그룹 희나피아, 데뷔 10개월만에 해체…민경 "새로운 시작 지켜봐달라"
  • 승인 2020.08.2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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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희나피아가 데뷔 10개월만에 해체했다. 멤버 민경, 경원, 은우, 예빈은 프리스틴에 이어 희나피아까지 해체하는 아픔을 겪었다/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걸그룹 희나피아가 데뷔 10개월만에 해체했다. 멤버 민경, 경원, 은우, 예빈은 프리스틴에 이어 희나피아까지 해체하는 아픔을 겪었다/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걸그룹 희나피아가 데뷔 10개월만에 해체했다.

소속사 OSR엔터테인먼트는 21일 희나피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해체와 멤버 전원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희나피아를 사랑해주고 좋은 소식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안 좋은 소식을 알리게 돼 죄송하다"며 "멤버들과 충분히 시간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며 양측 합의하에 희나피아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민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최근 내부사정에 따라 더는 팀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전원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또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갈테니 지켜봐달라. 우리 멤버들의 앞날도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희나피아는 지난해 11월 싱글 '뉴스타트(New Start)'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프리스틴 출신 민경, 경원, 은우, 예빈이 속한 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희나피아 멤버 민경은 2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프리스틴 해체 후 깨어있는 시간이 괴로워서 영원한 잠을 떠올리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멤버들을 모으고 소속사까지 직접 찾아내며 희나피아로 재데뷔했다. 그러나 또 다시 팀이 분해되는 아픔을 맛봐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