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곽도원 고백 "심장 멎을 것 같은 사랑 꿈꾼다"
'나 혼자 산다' 곽도원 고백 "심장 멎을 것 같은 사랑 꿈꾼다"
  • 승인 2020.08.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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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2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삶을 청산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곽도원이 2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삶을 청산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곽도원은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남자였다.

곽도원은 지난주에 이어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꾸밈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소고기뭇국에 톳나물 두부무침, 쑥갓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내며 살림고수의 냄새를 풍겼다. 그는 "라면 하나를 끓여 먹어도 달랑 김치와 밥만 먹는 걸 안 좋아한다"며 "뭔가 삶이 초라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짐한 밥상에도 곽도원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는 듯 보였다. 그는 홀로 밥을 맛있게 먹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저 옆에 누가 있어야 하는데"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려고 넉넉히 음식을 한다. 나 혼자 해먹으면 맛이 없다"며 외로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실제 곽도원은 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핑과 스노쿨링을 즐기고, 마당의 풀도 제거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서 옆구리가 시려운 건 숨기지 못했다. 

곽도원은 방송 말미 연극 시절 무대세트를 만들던 솜씨로 2인용 벤치를 뚝딱 만들어냈다. 나중에 짝이 생기면 함께 앉아 석양을 보기 위한 용도였다. 그는 "혼자 사는 거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둘이 살고, 셋이 사는 게 좋지. 난 어쩔 수 없이 혼자 산다"며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이상형은 없지만 스파크 팍 튀는 거,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사랑을 꿈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