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절친 이정재 감독 '헌트' 출연 확정..21년 만에 한 영화로
정우성, 절친 이정재 감독 '헌트' 출연 확정..21년 만에 한 영화로
  • 승인 2020.08.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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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정재/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쳐

 

충무로 최고의 콤비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21년 만에 한 영화로 만난다.

SBS 연예뉴스는 21일 이정재가 연출 및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에 정우성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에서 첫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후 우정을 쌓아왔다. 

정우성은 절친 이정재가 몇 차례 출연을 제안했지만 거절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정우성은 '강철비2: 정상회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아수라' 등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온 연기파 배우로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강렬한 캐릭터부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 이번 '헌트'를 통해 이정재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헌트'에서 정우성은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아 액션연기와 더불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를 깊이감 있게 담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