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숲' 방탄소년단(BTS), 자유분방 좌충우돌 힐링 휴가 시작
'인더숲' 방탄소년단(BTS), 자유분방 좌충우돌 힐링 휴가 시작
  • 승인 2020.08.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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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9일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에 출연해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사진=JTBC '인더숲' 방송캡처
방탄소년단이 19일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에 출연해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사진=JTBC '인더숲' 방송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어디로 튈 수 없는 매력을 뽐내며 힐링 휴가를 떠났다.

19일 첫 방송된 JTBC '인더숲 BTS편'(In the SOOP BTS ver.)'에서는 BTS가 춘천의 한 펜션을 찾아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일상과 휴식 그 사이'라는 콘셉트답게 무대 위 화려한 스타가 아닌 각자의 취미를 즐기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네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3대의 차로 나눠 3일간 묵을 숙소로 향했다. 드넓은 강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펜션에 도착하자 탄성을 질렀다. 펜션 안에는 멤버들이 요구한 놀거리가 가득했다. 지민 맞춤용 갓을 비롯해 제이홉이 어린 시절부터 한이 맺혔다는 고무동력기, 그리고 다같이 즐길 수 있는 PC게임방에 노래방 기계까지 마련돼 있었다. 작은 텃밭에선 야채들을 직접 따먹을 수 있었다. 진이 바란 수족관도 있었다. 진은 "광어랑 우럭"이라며 환호했다.

BTS는 숙소를 둘러본 뒤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슈가, 제이홉, 정국은 "부족한 것보다 남는 게 낫다"는 진의 말에 짜장라면을 무려 9개를 끓였다. 살치살도 구우며 맛있는 음식을 완성했다.  

그 사이 진과 RM은 탁구대를 설치하며 대결을 준비했다. 탁구대 설치에 어려움을 겪자 한복 차림을 한 지민이 해결하고는 "내가 여기 요정을 하기 위해 한복을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탁구 실력은 좋지 않았다. 지민은 진과 탁구 대결해 10 대 4로 패배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방을 결정했다. 슈가는 캠핑카, 정국은 수상가옥, 지민, 뷔는 밤새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을 선택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메인숙소에서 자기로 했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시간을 보냈다. 수상가옥에 짐을 푼 정국은 기타를 꺼내 연습을 했고, 제이홉은 어린 시절 로망 고무동력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진은 혼자 낚싯대를 잡으며 월척을 꿈꿨고, 지민은 정국에게 권투를 가르쳤다. RM는 RC보트를 만들며 각자의 취미를 즐겼다. 

BTS의 꾸밈 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