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덮친 코로나 공포' 서성종→EBS 'K팝 한국어' PD·출연자 확진
'방송가 덮친 코로나 공포' 서성종→EBS 'K팝 한국어' PD·출연자 확진
  • 승인 2020.08.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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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소'이 취소됐다. CBS에 이어 EBS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송가에 코로나 19 공포가 커지고 있다/사진=서성종 프로필, 연극 '짬뽕' & '소', EBS 'K팝 한국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안녕하세요. 커레야'
서성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소'이 취소됐다. CBS에 이어 EBS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송가에 코로나 19 공포가 커지고 있다/사진=서성종 프로필, 연극 '짬뽕' & '소', EBS 'K팝 한국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안녕하세요. 커레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방송가를 덮쳤다.

KBS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했던 단역배우 서성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EBS 'K팝 한국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 1명과 출연자 2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방송가에도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서성종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촬영을 중단했다. 서성종과 동선이 같았던 사람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윤현민과 황정음은 함께 촬영한 신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종이 19일부터 스님 역할로 오를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 & '소'는 공연이 취소됐다. 같은 공연에 출연하는 김원해, 허동원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는 검사대상자는 아니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발적으로 검사 후 격리에 들어갔고, 허동원도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안전수칙을 따랐다. 

EBS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17일 외부 출연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외주 PD 1명과 출연자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14일 일산에 위치한 EBS 건물에서 녹화를 하던 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제작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18일에는 CBS 표준FM(89.1㎒)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CBS 사옥 전체가 봉쇄되고 대체편성에 들어간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