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확진자 썼던 마이크 사용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확진자 썼던 마이크 사용
  • 승인 2020.08.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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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경선후보가 1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경선후보가 1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당 대표 후보는 17일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과 CBS 스튜디오에서 당 대표 경선 관련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당권주자인 두 후보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7월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오영환 의원과 함께 강연에 참석해 오 의원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정을 보류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