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청주도 연기…사실상 투어 전면 중단 위기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청주도 연기…사실상 투어 전면 중단 위기
  • 승인 2020.08.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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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자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사진=미스터트롯 콘서트 홈페이지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자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사진=미스터트롯 콘서트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측은 3주차 서울 공연 외에도 청주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자 국민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연을 미루게 됐다.

콘서트 주최 측은 18일 정부가 감염병 확산방지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키면서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됐던 3주차 서울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청주 공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1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 철회를 요청했기 때문. 이 충북지사는 공연을 먼저 철회하지 않으면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청주뿐 아니다. 미스터트롯 전국투어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위기다. 9월 의정부, 강릉, 화성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기가 불가피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든다면 공연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기는 묘연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