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병훈 의원, 통합당 홍문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 비판…“태극기 부대에 눈도장 찍으러 간 것”
민주당 소병훈 의원, 통합당 홍문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 비판…“태극기 부대에 눈도장 찍으러 간 것”
  • 승인 2020.08.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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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 사진=JTBC 뉴스 캡처
소병훈 / 사진=JTBC 뉴스 캡처

 

미래통합당의 홍문표 의원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홍 의원은 "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격려차 참여했으며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동료 의원들은 만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홍 의원은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당 인사들부터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 한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전·현직 의원들이 기어코 극우 집회에 참석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각심을 세울 때, 기어코 태극기 부대의 눈도장을 찍으러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 의원은 “극우 집회 핵심 주최자인 전광훈 씨는 ‘자가 격리 지침을 받았지만 집회에 나왔다’는 말을 뻔뻔하게 내뱉었다”며 “이쯤 되면 제2의 신천지라는 말이 틀림없는데, 통합당 인사들이 그런 집회를 찾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