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국민민폐 전광훈 목사의 재수감을 촉구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민폐 전광훈 목사의 재수감을 촉구 한다”
  • 승인 2020.08.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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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 사진=JTBC 방송 캡처
전광훈 / 사진=JTBC 방송 캡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를 재수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민폐 전광훈의 재수감을 촉구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전 씨는 지난 4월20일 구속수감 된지 56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급사 위험이라는 읍소 전략이 통했던 것인데 결과는 어떠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 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 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씨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교회는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에 홍수 피해까지 각종 재난이 겹치는 현실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돈과 세력에 집중하는 전 씨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전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 달라”며 “전광훈 구속이 방역의 새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