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유흥주점 접객원 5명, 추가 확진..."구상권 청구 검토 예정"
광주서 유흥주점 접객원 5명, 추가 확진..."구상권 청구 검토 예정"
  • 승인 2020.08.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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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직원들이 10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안전부 본관과 별관 청사에서 단체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제공

 

광주 유흥주점에서 접객원(일명 도우미)으로 일하던 여성 5명이 집단 감염됐다.

15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1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흥업소 접객원인 A씨는 업소를 찾은 40대 남성인 광주 226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 4명도 A씨와 함께 일하는 유흥주점 도우미로 조사됐다.

앞서 A씨가 접촉한 40대 남성 확진자(광주 217번)까지 포함하면 이 유흥주점을 통해 발생한 감염자는 총 7명(손님 2명·도우미 5명)이다.

시는 해당 유흥주점과 A씨 방문이 확인된 또 다른 유흥주점을 폐쇄 조치하고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5명의 도우미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에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고 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