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 개봉 전 22일·23일 프리미어 상영 확정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 개봉 전 22일·23일 프리미어 상영 확정
  • 승인 2020.08.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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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개봉에 앞서 8월 22일, 23일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테넷'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이다. 세계 최고 영화 시장인 북미보다 앞서 해외에서 선개봉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개봉 방식으로 주목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워너브러더스 측은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해 혁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시장에서 이미 안전하게 극장이 재개되었음을 주목해 '테넷'을 그 어떤 나라보다도 먼저 선보이기를 바랐고, 이에 전 세계 최초 프리미어 상영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놀란 감독이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하는 작품으로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갔고 시나리오는 6년에 걸쳐 썼다.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해 관객들에게 상상 그 이상의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을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에서 촬영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대부분의 장면을 IMAX 카메라로 실제 촬영하는 등 이제껏 선보였던 작품들의 모든 기록을 뛰어넘는 역사적인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테넷'은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극장에서 영화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테넷'은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서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