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비상, ‘코로나19’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수도권 일촉즉발 상황”
방역당국 비상, ‘코로나19’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수도권 일촉즉발 상황”
  • 승인 2020.08.1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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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56명 늘어나 총 확진자 수가 1만47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47명, 해외유입 사례가 9명이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지난달 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 것.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질적으로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양상은 무증상,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기간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의 밀접한 모임이나 장소에서, 특히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올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