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홍혜걸 부부, 질병관리본부 통해 장기기증서약 동참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질병관리본부 통해 장기기증서약 동참
  • 승인 2020.08.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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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3일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가정의학·예방의학 박사이자 의학전문 방송인 여에스더와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부부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호, 김형일, 유튜버 쓰복만, 배우 박진주, 유보화의 뒤를 이어 생명나눔 서약 홍보영상 '광희·조수빈의 나눔방손님'에 출연해 장기 기증 서약을 했다"고 전했다. 생명나눔 서약은 사후(뇌사) 장기·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약속이다.

여에스더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고 힘든 상황을 많은 국민들이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일수록 남을 위한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서로가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 서약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걸 기자 역시 "기증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이다. 지금 우리는 행복하게 삶을 살고 있지만 사실 죽고 나면 신체는 의미 없는 물질일 뿐이기 때문에 기증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