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측 "경찰 신고 의사 없다…치료 전념할 것"
AOA 출신 권민아 측 "경찰 신고 의사 없다…치료 전념할 것"
  • 승인 2020.08.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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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권민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사진=권민아 SNS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권민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사진=권민아 SNS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권민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신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13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권민아의 AOA 괴롭힘 폭로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에 권민아를 둘러싼 AOA 멤버들의 괴롭힘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강남경찰서의 연락을 받았으나 신고 의사가 없음을 정식으로 밝히며 이미 수사를 거절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사태가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현재 권민아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권민아는 AOA로 활동하면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결국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AOA 소속사인 FNC가 나서 권민아와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 권민아는 SNS 계정을 삭제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