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장현식-김태진↔KIA타이거즈 문경찬-박정수, 빅딜 2:2 트레이드 단행
NC다이노스 장현식-김태진↔KIA타이거즈 문경찬-박정수, 빅딜 2:2 트레이드 단행
  • 승인 2020.08.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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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보름 앞두고 빅딜이 성사됐다. NC가 투수 장현식-내야수 김태진을 내주고, KIA 투수 문경찬-투수 박정수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감행했다/사진=NC, KIA 홈페이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보름 앞두고 빅딜이 성사됐다. NC가 투수 장현식-내야수 김태진을 내주고, KIA 투수 문경찬-투수 박정수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감행했다/사진=NC, KIA 홈페이지

트레이드 마감시한(8월31일)을 보름 남겨두고 빅딜이 성사됐다.

NC는 12일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김태진을 내주고 KIA 문경찬과 박정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NC가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문 NC 단장은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즉시 전력 투수를 확보했다. 보내는 장현식, 김태진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행운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위싸움을 위해서는 투수력 강화가 필요하고, 김선빈, 류지혁 등 내야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KIA도 교환카드가 나쁘지 않았다. KIA 관계자도 "빠른 공을 가진 장현식은 마운드 전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진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폭이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한 우완투수로 4시즌 통산 2승 10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WBSC 프리미어12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마무리투수로 출발해 2패10세이브를 거뒀다.

박정수도 2015년 KIA에 입단한 우완사이드암 투수다. 2016년 경찰 복무 시절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다승 1위를 기록했다. 1군 통산성적은 4시즌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이다.

2013년 NC에 입단한 우완투수 장현식은 통산 7시즌 동안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선발, 불펜 가능한 자원으로, 김경문 현 국가대표 감독이 NC 지휘봉을 잡았을 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기대했던 투수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중이었다.

내야수 김태진은 우투좌타로 통산 5시즌 동안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