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한성호 회장 진심 느껴..AOA 그만두게 된 사실이 너무 슬퍼"
권민아 "한성호 회장 진심 느껴..AOA 그만두게 된 사실이 너무 슬퍼"
  • 승인 2020.08.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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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권민아 SNS
권민아가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권민아 SNS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봉합된 사실을 밝혔다.

권민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앞서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팀을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고,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설현 등 다른 AOA 멤버들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방관자였다며 저격했다.

권민아는 연일 폭로전을 이어가던 8일 또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그날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줬다고 들었다"며 "오늘은(11일)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난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이 모든 걸 그만두게 된 사실이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돼버린 상황이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걱정해줬던 팬들과 지인, 가족들, 또 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