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 "촬영한 가장 비싼 차? 34억원!"
20세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 "촬영한 가장 비싼 차? 34억원!"
  • 승인 2020.08.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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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스무살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의 일상이 화제다/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캡처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스무살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의 일상이 화제다/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캡처

스무살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의 일상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20살 자동차 사진작가 백건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백건우는 "자동차를 좋아해서 모형을 모았는데 그냥 전시만 하기 아쉬워서 사진을 찍게 됐다"며 "다행히 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자신의 차를 찍어달라는 주문이 쇄도했다. 자동차 브랜드와도 협업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의 직업을 설명했다.

백건우가 촬영을 위해 가지고 나가는 장비는 캠핑용 조명과 카메라 회사에서 협찬을 받은 카메라 한 대뿐이었다. "순발력이나 상황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짐은 간단하게 들고 다닌다. 그리고 반사판은 비싸서 우드락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스무살다운(?) 장비 설명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찍을 슈퍼카는 4억대에 스포츠카였다. 백건우는 차량을 인도 받은 뒤 가장 먼저 360도 촬영을 했다. 그는 "예쁘게 찍는게 내 일이다. 차를 처음 받으면 꼭 360도로 찍는다. 차에 흠집이 나면 내가 차를 사야할 일이 생길 수 있어서 보험용으로 상태가 어땠는지 찍어놓는다. 조심해서 타는 편이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MC 장성규는 "지금까지 작업한 자동차 중에 가장 비싼 차는 얼마였는가"라고 물었다. 백건우는 "34억"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찍다가 갖고 도망간 적은 없나"라고 다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