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 연봉은?.."톱스타보다 많이 번다"
'물어보살' 스타 영어강사 조정식 연봉은?.."톱스타보다 많이 번다"
  • 승인 2020.08.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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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조정식이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연봉과 수능꿀팁을 공개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수능 영어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조정식이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연봉과 수능꿀팁을 공개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스타강사 조정식의 어마어마한 연봉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수능영어강사 조정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영어 강사 중에서는 제가 가장 잘나간다"며 "내가 봤을 때 말발이 좋다. 팩트폭력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잘나가는만큼 연봉도 높다. 서장훈은 조정식의 연봉을 듣더니 "최고 잘나가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예인은 계속 잘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보다 수입이 더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를 보조하는 현장조교와 아르바이트생도 무려 30~40명이라고. 

물론 그만큼 쉽지 않다. 조정식은 "강사는 직업 수명이 짧다. 해마다 수능 트랜드가 있기 때문에 강사도 수명이 점점 짧아진다"며 고충을 토로하고는 "난 학생들에게 희망고문을 잘 하지 않는다. '늦지 않았을까요'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보통 선생님들은 잘 달래주지만 난 '늦은 건 네가 더 잘알지 않냐'고 말한다. 정신차리라고 하는 말인데 학생들은 상처 받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고민하는 조정식에게 유연한 태도를 주문했다. 서장훈은 "상담 역시 비즈니스의 일부라고 생각해라. 그 학생도 동생이 있고 사촌이 있다. 주변에 수험생이 또 있을 수 있다. 너에게 상담을 받았던 학생이 혹평을 하면 고객을 다 잃는 거다"라며 "어른은 말 속의 진심을 알아채지만 입시에 지친 학생들은 너무 현실만 집어주면 좌절할 수 있다. 달랬다가 현실적인 이야기도 했다가 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수능 영어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조정식이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연봉과 수능꿀팁을 공개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수능 영어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조정식이 10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연봉과 수능꿀팁을 공개했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조정식은 수능을 100일 앞둔 수험생들에게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컨디션 관리, 멘탈 관리에 매달리지 마라. 그리고 영어는 3권의 EBS에서 유사한 문제가 출시된다. 1년 동안 유의미하게 봐야할 지문이 502개다. 남은 100일 동안 5개씩만 봐도 된다. 여유있게 하루에 5개 지문만 본다고 생각하면 좋다. 영어는 절대평가다. 2등급까지는 무조건 나올 수 있다. 지레 포기하고 '100일의 기적'을 묻는데 그거 물을 시간에 공부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농구팬으로서 서장훈의 장점을 공부와 접목시켰다. 그는 "내가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서장훈 씨는 엄청나게 슛터치가 좋으신 분이다.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분"이라며 "공부도 똑같다. 화려한 기술이나 피지컬이 아니라 기본기가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