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 14일부터 관중 입장 최대 25% 확대…"응원가·어깨동무 금지"
축구 K리그, 14일부터 관중 입장 최대 25% 확대…"응원가·어깨동무 금지"
  • 승인 2020.08.10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가 14일부터 관중 입장 인원을 최대 25%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확대 지침에 따라 14일 열릴 K리그1 16라운드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부터 입장하는 관중 수를 최대 25%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지정좌석 간 이격거리의 기준은 기존과 같이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으로 유지된다.

연맹 측은 "각 구단이 좌석배치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좌석 간 거리두기 기준을 완벽 준수하기 위해서 전체 관중석의 최대 25%까지만 개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대 관중 수용 인원을 25%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 좌석 지정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예매,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응원가나 어깨동무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응원구역 미운영 등 지침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