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뮤지컬 '루드윅' 출연 중 클럽 행 논란...음성 판정 후 2주간 자가격리
김준영, 뮤지컬 '루드윅' 출연 중 클럽 행 논란...음성 판정 후 2주간 자가격리
  • 승인 2020.08.1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배우 김준영 / 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배우 김준영 / 사진=김준영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 출연 중인 배우 김준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클럽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뮤지컬 '루드윅'의 제작사인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측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에 청년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김준영 배우로 인해 관객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2주간 청년 역할의 캐스팅 스케줄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준영이 당초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던 오는 16일 공연서에는 조환지가 청년 루드윅 역을 대신 연기한다. 

김준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대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영은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 문제는 김준영이 찍힌 사진들이 온라인 상에서 퍼졌다. 이후 김준영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