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개그맨 노우진, 검찰에 불구속 송치 "잘못된 행동이었다"
'음주운전' 개그맨 노우진, 검찰에 불구속 송치 "잘못된 행동이었다"
  • 승인 2020.08.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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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사진=
관련 뉴스/사진=SBS방송 캡쳐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노우진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0일 iMBC 보도에 의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의 노우진에게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 운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우진은 적발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였다. 이는 면허취소 수취를 크게 웃돈 것으로 만취에 가깝다.

이후 공개된 그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그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장 협조하지 않고, 추격 전 끝에 성산대교 인근에서 붙잡혔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매체는 노우진이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으며 노우진의 아내 역시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 김병만과 함께 SBS '정글의 법칙'에도 꾸준히 출연했고 현재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