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활주로 침수, 8日 무더기 결항..."침수 활주로, 야간 이용 위험"
광주공항 활주로 침수, 8日 무더기 결항..."침수 활주로, 야간 이용 위험"
  • 승인 2020.08.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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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비 피해/ 사진= KBS 뉴스 캡처
전국 폭우 피해/ 사진= KBS 뉴스 캡처

 

최근 이틀간 광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8일 광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공항은 오후 5시 4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4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148편을 포함해 이후 출·도착하는 12편이 결항했다.

광주 출발은 제주(KE2907, OZ8149, LJ595, TW907)·서울(7C384)행 항공편 5편이다. 광주 도착은 제주(OZ8148, KE1908, TW908, LJ594, 7C604)·양양(TW9924)·서울(LJ373)발 항공편 총 7편이다.

연합뉴스는 "앞서 이날 오전엔 30분∼2시간가량 지연됐으나 항공기들이 운항했고 오후 1시 이후에는 큰 지연 없이 운항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들은 이후 승객들에게 광주공항 활주로 침수에 따라 착륙이 금지됐다고 안내했다.

공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활주로 이착륙을 통제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측이 야간에 침수된 활주로를 이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항공사들과 협의해 결항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