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김성은, 남편 정조국과 12년 기러기 "외로울 때 많아"
'연중라이브' 김성은, 남편 정조국과 12년 기러기 "외로울 때 많아"
  • 승인 2020.08.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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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이 축구선수 정조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김성은이 축구선수 정조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정조국과 3남매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김성은의 집은 아이 셋이 사는 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만큼 깔끔하게 정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2009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첫째 태하, 둘째 윤하, 막내 재하, 세 아이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집은 마치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했다. 이휘재가 "이건 리얼은 아니다"라고 얘기할 정도. 하지만 김성은은 "제때 제때 치우는 게 내 습관"이라며 "아이들 또한 일찍 습관을 들일 수 있다"고 말해 정리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쉴 새 없이 어지르는 아이 3명을 키우면서 깨끗한 집을 유지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운동선수 아내들은 시즌, 비시즌 상관없이 운동에만 전념해야하는 남편 때문에 홀로 아이들을 돌본다. 정리정돈을 잘 하기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축구선수로 뛰고 있는 정조국 때문에 12년간 강제 기러기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은도 "남편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만난다"며 털어놓고는 "그래도 집에 올 때마다 육아를 정말 많이 도와준다. 나한테 미안함이 있더라. 반대로 나는 제주에 함께 가지 못한 미안함이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아이 셋을 키우는 김성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정리였다/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아이 셋을 키우는 김성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정리였다/사진=KBS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물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김성은은 3남매를 홀로 키우는 고충에 대해 "몸보다 심적으로 힘든 적이 있다. 아이들이 크면서 아빠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태하가 크다보니 가끔 남편이 없는 게 우울할 때가 있다. 지금도 눈물날 때가 있다. 외로울 때가 많다. 요즘 우리 부부는 '이제는 같이 살아야 하는데'라는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김성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정리였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정리를 한다"며 깨끗한 집의 비결을 밝히고는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한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수다를 떤다. 고등학교 친구부터 한채아 언니도 자주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