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춘천 의암댐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 말씀 드린다"
정세균 총리 "춘천 의암댐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 말씀 드린다"
  • 승인 2020.08.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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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SBS방송 캡쳐
관련 뉴스/사진=SBS방송 캡쳐

 

7일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실종자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의하면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춘천 의암댐에서 안타까움 사고가 발생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집중호우로 의암댐 방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이 진행된 것과 관련해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사고가 일어나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행정안전부·소방청 등 관계부처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가족들께 현장의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이유로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병원에 계신 환자의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