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의정부고 졸업사진 흑인 분장에 "매우 불쾌, 서로 문화 존중했으면"
샘 오취리, 의정부고 졸업사진 흑인 분장에 "매우 불쾌, 서로 문화 존중했으면"
  • 승인 2020.08.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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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흑인 분장을 한 학생들을 공개 비판했다.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 웃기지 않습니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라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요?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어요"라 호소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습니다"라 덧붙였다.

또한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 하고 싶어요"라 전했다.

샘 오취리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에 "악의 없는 인터넷 밈일뿐"이라는 의견과 "흑인비하다. 기분 나쁠만 하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샘 오취리는 가나 출신 방송인으로 '친한 예능'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유명인싸'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