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화이자보다 비싸…1회분 3만8천원~4만4천원
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화이자보다 비싸…1회분 3만8천원~4만4천원
  • 승인 2020.08.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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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미국 생명공학 기업 모더나(Moderna)가 경쟁 제약사 화이자보다 ‘코로나19’ 백신 1회분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

지난 5일 뉴스핌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1회분 가격을 32~37달러(3만8000원~4만4000원)로 책정했다.

이는 경쟁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1회 분당 19.50달러보다 비싸다.

스태판 밴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측이 현재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대규모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밴셀 CEO는 "우리는 전 세계 정부 등과 백신에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전문가들처럼 모더나에서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몇 년간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는 지난 주 3만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결과는 이르면 10월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