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슬옹이 운전한 차량이 무단횡단 보행자를 들이받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CCTV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은 50대 남성 A씨가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위로 진입한 지 2초가량 지나 흰색 SUV 차량이 들이받는다.
이 차량의 운전자는 임슬옹이었던 것.
특히 해당 영상에는 사고 직전 차량이 오는 것을 확인한 A씨가 이를 피하기 위해 높이 뛰는 모습도 담겨 있다.
중앙일보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행자 신호가 빨긴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수사해야 임슬옹의 책임과 처벌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