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 원피스 지적에 강한 불쾌감…“여성을 성적 대상화”
정의당, 류호정 의원 원피스 지적에 강한 불쾌감…“여성을 성적 대상화”
  • 승인 2020.08.0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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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정의당이 류호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참석시 원피스를 입은 것에 대한 지적에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전날 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은 의상을 두고 비난성 글이 게시되고 있다”면서 “류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는 점에서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는 소위 정치인다운 복장과 외모를 강요함과 동시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행태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여성 정치인의 외모, 이미지로 평가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 ‘자격 없음’을 말하려고 하는 행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 권위일 수 있고, 청년 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태도는 이중 잣대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 대변인은 “그동안 여성 의원의 경우, 바지를 입었다거나 화려한 색의 옷차림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고압적으로 소리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모습이 되고 원피스를 입은 게 문제시되는 현실에 유감을 표하며 지금은 2020년임을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